이번에 이야기해 볼 건 대학교 1학년때 했었던 대학교 내의 프로젝트 참여인데요.
말이 프로젝트이지 크게 거창한 건 아니고 한 학기 목표를 정해서 팀원들과 함께 그 목표를 수행하고 보고서 작성을 하는 등을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토익 몇 점, 학점 몇 점, 특정 대회 참여 등이 있습니다.
참여하는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보고서에 목표, 목표를 위해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과정, 그리고 예상 결과와 팀원들끼리의 역할 분담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고 여러 팀들 중 선정되기만 하면 됩니다.
그 후에는 학교에서 주는 지원금을 잘 분배 및 사용하고 보고서랑 돈관리, 리더는 리더로서의 추가 보고서 작성 등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 프로젝트도 참여할 겸 친구들과 사이도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저 포함 4명 정도의 팀원을 모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근데 제가 모으다 보니 제가 팀장, 즉 리더가 되었어요...ㅎㅎ
근데 저도 이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보니 일 분배를 잘못해서 거의 50% 이상을 제가 다 처리했어요...ㅠㅠ
그래도 학점은 안 떨어지고 오히려 조금 올랐다는 게 웃기더라고요...ㅎㅎ
저희는 학점 향상을 목표로 해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체로 다 학점이 조금씩 올랐던 걸로 기억을 해요. ㅎㅎ
이 프로젝트 진행은 주로 공강시간 때 하거나 가끔씩은 주말에 한, 두 번? 정도 보면서 했어요.
서로 할 얘기나 과제에 대한 얘기 등이 많다 보니 실제로 공부한 건 한 5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서로의 사이가 더 돈독해질 수 있고 과제에서 못 들었던 이야기 등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보교환도 편하고 잘 되었던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서로 다른 조인데, 어떤 것을 만들 거냐, 또는 어떻게 진행을 할 거냐 등을 이야기할 수 있었고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수업 같은 것들은 중간에 못 들었던 내용들을 서로 교환하는 등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해서 본 목적인 학점 상승 외에도 다양한 점에서 좋은 모임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저희가 주로 진행한 방식은 카페에서 모여서 음료 주문하고 학교 지원금으로 결제 후 얘기 좀 하다가 공부하고 보고서용 사진을 찍고 보고서 작성을 간단하게 하고 나머지는 그날 보고서 작성 담당 인원이 집에 가서 그 주 주말까지 보고서 작성을 다한 후 프린트해서 저한테 주는 방식이었어요. ㅎㅎ
매번 카페만 가지는 않았고 음식점 가서 밥 먹고 학교 건물 안에서 공부했던 적도 있고 아니면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 샌드위치로 밥 한 끼 때워가면서 공부했던 적도 있었어요.
수업에 대한 정보교환 외에도 제일 좋았던 점을 하나 꼽자면 이해 안 가는 이론을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수업 때 이해 안 가는 부분이나 수업 후 복습할 때 생긴 이해 안 가는 부분을 물어보거나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제가 솔직히 이해 안 가는 부분을 외우면 시험에 큰 지장이 없긴 한데, 그러면 이해하는 거에 비해 시간도 좀 더 걸리고 오히려 궁금해져서 좀 찝찝하더라고요.
그래서 시험기간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빼고는 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ㅎㅎ
이건 저녁으로 먹으려고 노랑통닭에서 구매한 알싸한 마늘 치킨 순살 버전입니다. 친구가 이 메뉴 추천하길래 먹어봤어요.
이때는 기숙사 살 때여서 가끔 친구랑 같이 배달주문해서 먹기도 하였는데요.
같은 과 친구나 기숙사 룸메 등 친구 만들기는 좋아서 기숙사 생활이 나름 마음에는 들었어요.
물론 안 좋은 점도 있었지만요.....ㅎㅎ
그래서 이날은 같은 과에 다니는 그리고 같은 기숙사 건물 쓰는 친구이며 아까 위에서 말한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하기도 한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아마 대학교 친구들 중에 제일 자주 본 친구인 거 같아요. ㅎㅎ
노랑통닭의 알싸한 마늘치킨의 맛은 음... 그냥 바삭바삭한 마늘 치킨인데, 소스가 굉장히 사기적이고 술 땡기는 맛이더라고요.
근데 물론 기숙사니까 술은 안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노랑통닭 치킨 튀김옷 자체가 엄청 바삭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대학교 공대 1학년 남학생들은 무엇을 하고 다닐까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요.
물론 사람마다 생활방식이 달라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예전 1학년 생활할 때 이렇게 지냈었어요. ㅎㅎ
1학년때는 다른 친구들이 많이 노니까 저는 학점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쓰고 그래도 아예 안 놀 수는 없으니 좀 놀고 술은 가끔씩 먹고 교내 프로그램 참석 많이 하며 교우 관계도 좀 쌓고... 이러니까 친구들이 저를 모범생마냥 생각했나 싶기도 하네요..ㅎㅎㅎ
(이때 만났던 친구들이 되게 열심히 산다고 말하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