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맛집] 포항 장어 맛집, 미남장어 본점에 장어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포항 장어 맛집인 미남장어 본점입니다. 위치는 포항시 양덕동이고 이곳이 본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장어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엄청 자주 먹으러 가지는 않는데, 예전에 가끔 장어 먹으러 갈 때는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괜찮아 보이는 데로 아무 곳이나 갔는데, 지금은 가끔 장어 먹으러 갈 때는 무조건 미남장어로 가게 되더라고요.

 

테이블에 앉고 바로 테이블 세팅이 된 사진입니다. 이날 제가 저녁으로 미남장어를 먹으러 간 날은 비도 오고 자리도 만석이어서 정신도 없고 바빠서 바깥에서 가게 전체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예전에 처음 생겼을 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역시 포항 장어 맛집이어서 그런지 이날은 자리도 만석이라 서서 조금 기다리다가 자리에 착석하게 되었습니다. 

 

장어를 주문하고 나서 세팅된 밑반찬들입니다. 장어는 가게 안에서 바로 주문하는 것이 아닌 옆에 장어를 파는 식육점? 에 가서 장어를 고른 후 주문하고 자리에 착석하는 방식입니다. 약간 대게 먹으러 갈 때와 방식이 비슷하네요.^^ 장어 가격은 시세 때문에 변동이 있는지, 딱 정해진 것 같지는 않았고 식육점 형태와 식당이 합쳐진 가게여서 그런지 상차림 비용은 별도로 발생하였습니다.

 

 

장어를 주문하고 굽는 장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의 장어의 가격은 100g당 95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어의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간단하게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원래 저희가 4명에서 갔지만 1인당 1인분 좀 안 되는 정도의 양을 먹는데, 이날 저희가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 장어를 고르러 갈 때, 추천받은 4인분 양을 그냥 그대로 주문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1인분 정도 조금 적게 시켜먹는 편이거든요....ㅎㅎ 그래서 나중에 구울 때 양이 많아서 좀 당황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반 억지로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장어가 나올 때 보니 한번 초벌이 돼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로 장어를 먹으러 갈 때, 미남장어를 자주 가는 이유는 첫 번째로 제가 목구멍이 작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장어집에 가면 장어를 먹을 때마다 잔가시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 심했는데, 미남장어는 그런 잔가시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 다른 집에 비하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없다고는 못하지만 종종 몇 번 빼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소스입니다. 사진에 있는 약간 붉은 소스가 장어를 먹을 때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소스 맛은 많이 맵지는 않지만 살짝 매콤한 정도이며, 약간 어디서 맛본 듯한 맛이지만 정확하게 언제 맛보았는지는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만큼 대중적으로 장어를 맛있게 먹기 좋게 하는 소스입니다. 세 번째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입니다.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종종 장어랑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장어 뼈 튀김입니다. 장어 뼈 튀김은 제가 미남장어를 좋아하는 네 번째 이유입니다. 엄청 맛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과자처럼 중간중간에 씹어서 먹기 좋더라고요. 약간의 소금기도 있어서 조금 짭짤해서 먹기에 더 좋았습니다.^^ 장어 뼈 튀김도 원래 기본 밑반찬인데, 이날 바빠서 그런지 밑반찬 나올 때 같이 안 나오길래 직접 말해서 받았습니다.

 

 

잔치국수입니다. 식사류로 주문한 메뉴인데, 저는 딱히 잔치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맛 표현은 제대로 못하겠지만 그냥 무난한 맛인데, 저한테는 조금 싱거워서 옆에 있는 간장을 조금 넣어서 먹었습니다.

 

식사류로 주문한 공깃밥과 된장찌개입니다. 그릇이 조금 커서 그런지 된장찌개 국물이 좀 적어 보이기는 했으나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식당 된장찌개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미남장어의 된장찌개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미남장어는 장어뿐만 아니라 된장찌개도 맛집인가 봅니다. ㅎㅎㅎ 

 

오늘은 개인적으로 장어 먹으러 갈 때, 자주 가는 장어 식당이자 포항 장어 맛집인 미남장어 본점에 장어를 먹으러 갔다 온 후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사람이 좀 적을 시간 때에 가서 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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