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군대에 감격스러웠던 순간] 공군 훈련소 수료하고 동기들이랑 냉면 맛집에서 먹었었던 냉면과 육전 (with 첫휴가 닭갈비 덮밥)

MR.gh 2024. 2. 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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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예전에 군대에 입대하고  공군 훈련소를 수료했을 때 동기들이랑 먹었었던 음식과 첫 휴가 때 먹었었던 음식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군대를 공군으로 입대했었어서, 공군 훈련소에서 훈련을 했었는데요. 이때 동기들 중에 같은 대학교에, 같은 학과에 다녔었지만 얼굴은 몰랐었던 친구를 공군훈련소 같은 생활관에서 알게 되는 등 신기한 경험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요.

동네 친구 등 여러 아는 사람들을 만났었을 때는 상당히 즐거웠고 반가웠지만 그것도 잠시,, 군장을 매고 다양한 훈련을 하며, 힘든 일들도 겪다 보니 친구들을 만나고 느낀 반가움은 금방 잊혀졌습니다. ㅎㅎ

그래도 반가움은 잊혀졌지만 (생활관) 동기들끼리는 되게 끈끈하게 잘 어우러져서 훈련이 끝나고 훈련소를 수료한 뒤에도 계속 연락하게 되었고 현재도 종종 연락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군대 복무 중 저한테 가장 큰 의미가 있었던 때가 공군 훈련소 수료했을 때랑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첫 휴가를 나왔을 때여서 이번에는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육전 비빔냉면입니다.

공군 훈련소를 수료한 후 동기들과 함께 처음으로 밖에서 같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공군 훈련소 수료 후 다시 만나서 밥 먹자는 약속을 하게 되어서 수료 휴가 복귀 전 만날 약속을 잡고 다 같이 냉면 맛집으로 갔었습니다.

테이블 두 군데를 잡고 각 테이블당 냉면이랑 같이 먹을 메뉴 1~2개씩 주문하고 냉면도 인원수별로 주문했었습니다.

저는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 이곳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동기들이랑 같이 먹었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매콤 달콤한 소스의 비빔냉면과 고명처럼 조금 올라가 있는 육전 그리고 그 외 반찬들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훈련소 동기들과 같이 먹었었던 육전입니다.

다 다른 메뉴들을 주문하긴 했는데, 이때 찍은 음식은 이것들뿐이네요....

테이블당 1~2개씩으로 냉면이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했었다고 말한 메뉴들 중 하나입니다.

맛은 물론 맛있었어요. 동기들이랑 같이 먹어서 좋기도 했고 부드럽고 고기맛도 강하고 그냥 맛있었어요. ㅎㅎ

첫 휴가 나왔었을 때 포항에서 먹은 닭갈비 덮밥입니다.

이것 또한 오랜만에 먹으니 매번 먹던 맛과는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변한 건 없는 거 같은데, 뭔가 변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달라진 듯한...)

맛은 전체적으로 매콤 달콤하며 한편으로는 끝맛이 아주 살짝 씁쓸한? 맛이었습니다.

우동국물은 그냥 맑은 우동국물이었습니다!!

물론 다 좋았고 기억에 남는 것도 많았지만 제일 좋았던 게 첫 휴가 때 마신 소주맛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네요.

평소에 소주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첫 휴가 때 먹은 소주 맛은 너무 맛있더라고요. 어느 것보다 달고 너무 인상 깊은 맛이었으며 너무 목 넘김이 좋았었어요.😆😆

물론 그때 이후로 소주맛이 좋았던 적은 있지만 그때만큼 소주맛을 인상 깊게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이번에는 첫 휴가때와 공군훈련소 수료 후의 느낌을 기억해 내면서 한번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여러모로 참 인상 깊었고 사람이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참 변화가 많았던 그런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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