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항 풀빌라 추천으로 예전에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 온 바다뷰가 보였던 풀빌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놀 곳이 없어지다 보니 친구들이랑 여름에 놀러 가려고 이곳저곳을 찾아보기도 하고 예전에 인스타에서 봐뒀던 장소들도 이야기해보고 했었는데, 결국에는 다른 친구가 찾은 풀빌라로 놀러 가기로 결정되어 있었는데요. ㅎㅎ
그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친구 차 타고 마트 가서 먹을 것도 좀 사고 밥도 먹으면서 풀빌라를 향해 가고 있었는데요. 친구가 주행은 잘하는데, 주차는 좀....ㅎㅎ (친구야 미안하다..)
솔직히 이때 살짝 '운전이 사람을 바뀌게 하는구나'를 느낀 게 친구가 운전대만 잡으면 살짝 화가 생기더라고요. 물론 여러 차들이 위험하게 끼어들고 해서 그렇긴 한데, 평소에 순하던 친구가 살짝이지만 화를 내길래 조금 신기했어요....ㅎ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풀빌라입니다. 이상하게 친구들끼리 놀 때는 노는 데 집중하다 보니 사진을 많이 못 찍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외관은 못 찍었습니다...ㅠㅠ
일단 여기가 풀빌라 1층에서 보는 바깥풍경입니다. 내부는 그냥 깔끔한 타일? 같은 느낌으로 완전 하얀색 투성이었습니다. 그냥 인스타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그런 하얀 디자인?이었습니다. ㅎㅎ
깔끔하고 있을 거 다 있고 적당히 넓고 놀기 좋아서 좋았어요. ㅎㅎ
여기는 2층입니다. 침대에 앉아서 찍은 사진인데, 침실과 풀은 전부 다 2층에 있습니다.
1층은 그냥 주방이랑 거실? 같은 느낌으로 있었고 나머지는 2층에 전부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1층이 좀 컸고 2층이 좀 작은 화장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2층에서 풀에서 놀 친구들은 놀고 스파에 있을 친구들은 스파에 있으면서 놀았는데, 보통 스파에 있던 친구들은 다 몸이 찌뿌둥해서인지 금방 풀에 들어와서 놀았습니다. 진짜 유치하지만 재밌게 잘 놀았네요. ㅎㅎ
초등학생마냥 숨 오래 참기, 물 뿌리기 같은 거 하면서 간단하게 놀았어요. ㅋㅋㅋㅋㅋ
여기 단점은 솔직히 딱 2개밖에 없습니다.
2층에 풀이 있다 보니 1층 내려갈 때 계단에서 잘 안 미끄러지게 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이쪽 지역이 외곽이다 보니 배달주문할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ㅎㅎ (음식은 웬만하면 사 와서 조리해 먹는 걸로 ㅎㅎ)
진짜 마지막에 술 먹다가 얼마 먹지도 않고 빼는 친구들이 좀 있어서 분위기 식긴 했는데, 수영도 하고 친구들끼리 술 마시면서 재밌게 놀아서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ㅎㅎ 진짜 마지막에 설거지 내기에서 져서 설거지는 거의 다 저 혼자 하게 되었지만.....ㅎㅎㅎ
다음날 아침이 조금 상당했었습니다..ㅎㅎ 술 먹고 주변을 조금 어지럽히다 보니 다음날 짐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었습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이건 아마 거의 모든 풀빌라가 그럴 거 같긴 한데, 온수 등 여러 가지 옵션에 따라 추가요금이 들 수 있으니 잘 살펴보고 가세요. ㅎㅎ
마지막 날에는 친구들끼리 점심으로 개미집에서 낙곱새도 먹고 오락실 가서 게임도 하고 회전목마 있는 카페인 오브레멘에 가서 음료도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노래방 기타 등등으로 놀았었는데, 넘 많이 하다 보니 기억도 안 나네요. ㅎㅎ
근데, 이건 시간이 지나다 보니 바뀐 건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부산에 갔을 때 개미집에서는 낙곱새 주문하면 공깃밥 포함이었던 것 같은데, 이때 간 개미집은 공깃밥이 별도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바뀐 것 같아서 처음에 좀 당황했었어요..ㅎㅎ 아마 제 착각이겠죠?? ㅎㅎㅎ
이번에는 포항 풀빌라 추천 겸 친구들이랑 놀러 간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 보았는데요. 점점 놀러 갈 곳이 없다고 느끼니까 좀 고달프고 심심해지네요.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도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ㅎㅎ 점차 적응해 나가야겠죠..ㅎㅎ
어쨌든 바다뷰가 건물에 가려서 확 트이게끔 깔끔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다뷰가 괜찮게 보이며 안에 시설도 괜찮아서 좋게 잘 이용하였으며 재밌게 잘 놀다간 그런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