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는 정말 진짜 쌓인 아픔이 터진 날이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친구 생활 패턴을 따라가다 보니 제 생활 패턴과 섞여서 잠을 거의 못 잤거든요...
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데, 이 친구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거나 아예 잠을 못 잤었습니다...
이렇게 잠을 못 자거나 거의 못 잔 지 3일째 되던 날... 속으로 약간 우려하던 일이 터졌습니다...
진짜 몸살이 독하게 걸린 거 같더라고요.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 좋고 탈수 증상도 있는 거 같고...
(하긴 중간에 술도 마시고 잠도 많이 자봤자 3시간밖에 못 잤는데,, 몸이 멀쩡한 게 이상한 거지...ㅎㅎ)
어쨌든 이때 올리브영이랑 다이소를 잠깐 들릴 예정이라 진짜~ 힘겹게 멍 때리면서 걸어가다가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간단하게 진단을 받고 약을 받았어요.
이때는 다행히 의료대란도 아니었고 갔던 병원이 그리 큰 병원이 아닌 동네 개인 병원 같은 곳이어서 사람을 기다릴 필요가 크게 없었어요. ㅎㅎ
어쨌든 이렇게 아프면서 움직이다 보니 입맛이 거의 없더라고요.
(의사 쌤도 되도록 뭐 먹지 말라고 얘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저녁에 먹을 죽만 사서 돌아가고 있었는데, 분식집 보여서 간단하게 김밥 한 줄만 먹게 되었어요.
(뭔가 하루종일 너무 아무것도 안 먹은 거 같아서...ㅎㅎ)
이때 주문한 김밥 한 줄입니다.
아는 동생 한 명이 같이 있었는데, 사실 동생이 밥 먹으러 갈 때 같이 따라간 거거든요..ㅎㅎㅎ
그래서 동생 것만 주문하기에 뭔가 눈치 보여서 제 걸로 간단하게 김밥 한 줄만 주문했어요. ㅎㅎ
솔직히 아파서 맛볼 힘도 없었는데,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던 거 같아요. ㅎㅎ
이때 김밥 먹고 약 먹으니까 좀 괜찮아지길래 같이 간 동생이랑 노래방 간단하게 갔다 왔었어요. ㅎㅎ
원래 노래방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해놨어서 그거 지키러 노래방 간 겸 밥 먹은 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프지만 약속 지키러 갔었는데, 약 먹으니까 좀 나아졌어서 오히려 노래방 가니까 몸 상태가 더 좋아졌었어요. ㅎㅎ
(나한테 노래방은 비타민...)
어쨌든 이때 아픈 날동안 크게 느낀 게 있는데, 이때 만나러 간 친구는 진짜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지 싶었습니다...)
진짜 많이 아팠지만 약 먹고 좀 나아졌었던 날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원래 김밥집 소개하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에는 속이 안 좋고 몸 상태 자체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서,, 김밥 사진만 찍고 그 외 김밥집 사진, 메뉴판 사진 등은 찍지를 못 했네요...ㅎㅎ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인 소개] 스위트 와인 추천 - 토죠 모스카토 스푸만테 로제 (Toso Moscato Spumante Rose, with 와인 마개 따는법) (12) | 2024.10.10 |
---|---|
[대구 술집 추천] 대구 치킨집, 호프집 추천, 국민마늘치킨 (with 친구가 알바하는 곳 찾아가기, 메뉴) (12) | 2024.10.05 |
[친구 보러 간 날] 대구 대명동 돈까스 맛집, 마이카츠 (with 영남이공대학교, 일식돈까스) (6) | 2024.09.28 |
[대구 카페 추천]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빵맛집 카페, 마리포사(MARIPOSA)에 갔다왔습니다. (with 소금빵) (3) | 2024.09.24 |
[강릉 맛집] 돈까스 맛집 거리, 강릉 중앙돈까스에 갔다왔습니다. (with 일식스타일 돈카츠, 메뉴) (3) | 2024.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