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픈 날] 너무 열심히 놀아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아팠지만 김밥 먹고 쉬었던 날

MR.gh 2024. 10. 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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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정말 진짜 쌓인 아픔이 터진 날이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친구 생활 패턴을 따라가다 보니 제 생활 패턴과 섞여서 잠을 거의 못 잤거든요...

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데, 이 친구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거나 아예 잠을 못 잤었습니다...

이렇게 잠을 못 자거나 거의 못 잔 지 3일째 되던 날... 속으로 약간 우려하던 일이 터졌습니다...

진짜 몸살이 독하게 걸린 거 같더라고요.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 좋고 탈수 증상도 있는 거 같고...

(하긴 중간에 술도 마시고 잠도 많이 자봤자 3시간밖에 못 잤는데,, 몸이 멀쩡한 게 이상한 거지...ㅎㅎ)


어쨌든 이때 올리브영이랑 다이소를 잠깐 들릴 예정이라 진짜~ 힘겹게 멍 때리면서 걸어가다가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간단하게 진단을 받고 약을 받았어요.

이때는 다행히 의료대란도 아니었고 갔던 병원이 그리 큰 병원이 아닌 동네 개인 병원 같은 곳이어서 사람을 기다릴 필요가 크게 없었어요. ㅎㅎ

어쨌든 이렇게 아프면서 움직이다 보니 입맛이 거의 없더라고요.

(의사 쌤도 되도록 뭐 먹지 말라고 얘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저녁에 먹을 죽만 사서 돌아가고 있었는데, 분식집 보여서 간단하게 김밥 한 줄만 먹게 되었어요.

(뭔가 하루종일 너무 아무것도 안 먹은 거 같아서...ㅎㅎ)

이때 주문한 김밥 한 줄입니다.

아는 동생 한 명이 같이 있었는데, 사실 동생이 밥 먹으러 갈 때 같이 따라간 거거든요..ㅎㅎㅎ

그래서 동생 것만 주문하기에 뭔가 눈치 보여서 제 걸로 간단하게 김밥 한 줄만 주문했어요. ㅎㅎ

솔직히 아파서 맛볼 힘도 없었는데,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던 거 같아요. ㅎㅎ

이때 김밥 먹고 약 먹으니까 좀 괜찮아지길래 같이 간 동생이랑 노래방 간단하게 갔다 왔었어요. ㅎㅎ

원래 노래방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해놨어서 그거 지키러 노래방 간 겸 밥 먹은 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프지만 약속 지키러 갔었는데, 약 먹으니까 좀 나아졌어서 오히려 노래방 가니까 몸 상태가 더 좋아졌었어요. ㅎㅎ

(나한테 노래방은 비타민...)

어쨌든 이때 아픈 날동안 크게 느낀 게 있는데, 이때 만나러 간 친구는 진짜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지 싶었습니다...)


진짜 많이 아팠지만 약 먹고 좀 나아졌었던 날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원래 김밥집 소개하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에는 속이 안 좋고 몸 상태 자체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서,, 김밥 사진만 찍고 그 외 김밥집 사진, 메뉴판 사진 등은 찍지를 못 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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