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여수 여행 시리즈 13편으로 지난번에 소개한 여수 크루즈, 미남크루즈 1편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는 여러 관광지와 더불어 간단한 부분으로 압축 겸 소개 형식으로만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여수의 낭만 밤바다를 보러 가실 때 이 글을 어느 정도 참고하시면 좋은 구경하고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수 미남크루즈의 승선장 입구입니다. 여기서 승선 동의서? 같은 걸 작성 후 신원 확인과 표 확인 그리고 표 구매까지 전체적으로 다 하는 곳입니다.
인터넷에서 표를 구매 안 하신 분들은 여기서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줄이 좀 있으니 승선 시간보다 좀 더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딱 시간 맞춰서 오지 마세요)
사실 개인적으로 여수 여행을 조사하고 여행 갔다 오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여수 밤바다를 보기 좋은 곳은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밤바다를 보기 좋고 즐기기 좋은 곳은 크루즈랑 낭만 포차 거리라고 생각이 들고
그냥 밤바다를 보기 좋은 곳들은 여러 호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 낭만 밤바다 보기 좋은 호텔은 헤이븐 호텔, 소노캄 여수 추천합니다.)
그 밖에도 별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바다가 잘 보이는 스팟들이 있습니다.
여수 미남크루즈 선박입니다.
그냥 출발할 때는 시끌벅적하고 사람만 많아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배가 움직인 후 조금 지나니 여수의 여러 풍경도 보이기 시작하고 한 mc분이 여러 장소들을 소개해주셔서 재밌게 잘 들었었어요.
그 외에도 선박 구경도 잠깐 하기도 하고 여러 하이라이트 부분도 있어서 재밌게 잘 둘러봤어요.
개인적으로 오전이나 해가 밝을 때 타는 건 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굳이 탈 거면 저녁에 어두울 때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좀 더 돈을 쓰실 의향이 있으시면 불꽃쇼도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불꽃쇼 재밌게 잘 봤었거든요. ㅎㅎ)
아무튼 간단한 브리핑은 이쯤 하고 본격적으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저는 주로 3층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자세하게 다 돌아보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곳들을 대부분 가보았었는데,,,
솔직히 레스토랑은 잘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뭔가 탁 트인 느낌이 아니라서 의미가 없는? 그런 느낌이어서 저녁은 그냥 배에서 내려서 먹었습니다.
(가실 분들은 지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사람들도 주로 3,4층에 모여있고 종종 2층에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여기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3층을 빠르게 점령하세요!! ㅋㅋㅋ
사실 점령까지는 아니어도 자리를 어느 정도 잡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끝자락에 들어오신 분 아니면 배 출발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 거예요.
진짜 배 출발까지 계속 서있으면 지루하고 다리 아픕니다...
배 출발이 좀 천천히 진행되고 초반에는 크게 재미나 볼거리가 많지 않거든요.
여기가 2층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은 괜찮은데, 안 먹어봐서 가성비적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3층 자리 없을 때 또는 잠깐 출출할 때 와도 괜찮을 거 같아요. ㅎㅎ
저 배는 여수 이사부 크루즈의 선박입니다.
옆쪽에 보이길래 사진 한 장 찍어뒀어요.
미남크루즈보다 선박 크기는 작아 보이는데, 뭔가 반짝반짝하니 더 꾸며진 느낌이더라고요.
딱 배 출발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탄 배는 저녁 출발 + 불꽃쇼 예정인 선박이었는데, 생각보다 해가 좀 떠 있을 시간 때에 출발하더라고요.
솔직히 이 시간까지 해가 떠 있을 줄은 몰랐었습니다... ㅎㅎ
이 크루즈의 꿀팁들을 조금 더 설명하자면 아까 말했듯이 3층 등의 아래층에서 조금 앉아있다가 출발하거나 출발하고 몇 십분 있다가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3,4층으로 올라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좀 있다가 mc분이 지금은 딱히 하는 거 없으니 4층보다는 아래층에 내려가서 쉬면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는 형식의 멘트가 나오는데, 그러면 4층에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편입니다.
진짜 4층에 있는 인구가 확 올라갔다가 반 이상이 확 빠지는 느낌이에요. ㅎㅎ
요정도 저녁시간쯤 되면 슬슬 볼 게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냥 야경 자체도 이쁘고 재밌는 장소들이 많이 보이기도 시작해요. ㅎㅎ
어느 정도 하이라이트 부근쯤 되면 이런 느낌으로 4층에 사람이 확 몰립니다. ㅎㅎ
진짜 초반에 1, 2층의 저층에서 바다 보다가 중반에 4층으로 올라가면 진짜 재밌게 잘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가 반대편 쪽 부근에 어떤 곳을 설명할 때인데, 설명하는 순간 바로 사람들이 그 설명 대상 쪽으로 확 몰립니다. ㅎㅎ
저는 사람들 몰리는 쪽이랑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ㅎ
이렇게 다리도 이쁘고 여러 선박이랑 요트 등도 있어서 바다 자체가 너무 예뻐요.
여수 낭만 바다 진짜 인정합니다!!
다리나 이런저런 시설들이 전체적으로 색깔이 바뀌면서 아름다운 형태를 보여주더라고요. ㅎㅎ
여기는 어떤 섬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쁘게 보여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ㅎㅎ
저 부근이 가는 동안 볼 때는 잘 몰랐는데, 돌아오는 동안 노래 들으면서 보면 진짜 낭만 죽입니다. ㅎㄷㄷ
저기 보이는 부근이 여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하멜 등대랑 낭만 포차 부근이에요.
진짜 저 부근 가면 선박 위에 있는 사람과 저 부근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호응해 줘서 재밌었어요.
선박의 MC분이 잘 이끌어주셔서 더 재밌게 호응도 하고 잘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배 위는 이런 느낌이고 두 번째로 보이는 다리에서는 케이블카도 보입니다.
케이블카조차도 너무 이쁜 풍경이었습니다. ㅎㅎ
(요즘 이런 야경 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
워낙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으니 이런 공사장? 조선소? 현장도 운치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예쁜 불빛을 갖고 운항 중인 요트도 있었습니다.
미남크루즈 탄 게 후회되는 건 아닌데, 저 요트를 보니 저 요트 또한 타고 싶어 지더라고요. ㅎㅎ
이제 중간 말쯤 돼서야 불꽃놀이도 시작했습니다.
불꽃놀이는 노래와 함께 진행되어서 화려하고 좋았어요.
운치 있고 분위기도 좋다 보니 진짜 불꽃 하나하나에 매료되더라고요.
진짜 반쯤 정신 놓고 보고 있었어요. ㅋㅋㅋ
(이런 게 분위기에 취하는 건가?...)
저기 여수 낭만 포차 부근에서 손도 흔들어주고 뭐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라고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리더라고요. ㅎㅎ
진짜 하멜 등대 야간 선박 위 관람은 그냥... 미쳤습니다.
이건 그냥 보는 그대로여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돌아갈 때쯤 여수 밤바다 노래를 틀어주셨는데, 진짜 이 풍경에 여수 밤바다 노래를 들으니 낭만 죽입니다.
진짜 잠이 스르르 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전에 재즈 공연도 했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에 도착할 때쯤 택시를 잡았는데, 생각보다 택시가 좀 빨리 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택시는 그냥 도착하고 내리기 직전에 바로 잡으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