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추천] (플레이리스트) 나에게는 기댈 곳이 필요해

이번에는 위 제목인 "나에게는 기댈 곳이 필요해"이라는 타이틀로 간단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봤는데요.

곡은 총 3곡이며, 예전에 소개했을 수도 있는 곡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3곡들은 진짜 기분, 몸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전체적으로 지쳤을 때 들었던 곡들인데요.

오늘은 그 곡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이번 노래들은 특히 힘들 때나 '나'라는 사람을 위해 고생해 주신 분들이 생각날 때나 그냥 어딘가 기대고 싶을 때 등의 기분일 때 들으면 훨씬 더 자신에게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1. 아버지 - 싸이

싸이의 아버지란 곡은 최근 각종 축제나 공연에서 마지막을 장식할 때 자주 쓰였던 곡이기도 한데요.

개인적으로 처음 들었을 때 전율이 온몸에서 느껴져 소름이 돋았던 곡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어서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싸이라는 가수가 요즘에 약간 축제 느낌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한 이미지가 센데도 불구하고 아버지라는 곡은 '싸이=축제, 에너지'라는 이미지를 없앨 만큼 진짜 감동적이고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곡이더라고요...

2. 기댈곳 - 김필 (커버)

'김필'이라는 가수가 커버한 싸이의 노래인 기댈곳입니다.

진짜 커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원곡보다 더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진짜 그 애절함과 한 줌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곡에 잘 녹아난 것 같고 그냥 노래 가사와 분위기 목소리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제목 그 자체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기댈 곳은 우리 누구에게나 필요한 순간이 오기마련인데, 그래서 우리는 종교나 여러 사람에게 한 번씩 기대게 되더라고요.

근데, 또 가끔씩은 생각합니다. 자신이 독립적으로 독자적으로 자신만의 삶의 방향을 만들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대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을요.

이 기대는 정도에 참 오묘하고 애매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곡은 특히 저처럼 이런 쪽으로 자주 생각하시는 분들, 기대고는 싶지만 기대는 것에 불편함? 불안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3. butterfly - 러브홀릭스

이 곡은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실 거고 제 기억상 소개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국가대표 ost로 이 곡은 진짜 가슴에 불을 지펴주는 그런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작과 장기간의 휴식으로 불안하신 분들은 이 노래를 한 번씩 듣고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나에게는 기댈 곳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짧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았는데요.

대체로 원곡이 좋고 제일 오래 감명이 남지만 자주 듣자니 다른 느낌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나 다른 가수가 부르는 것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 텐데요.

위 세곡 모두 유튜브에 다양한 커버곡들도 있으니, 원곡으로 듣다가 다른 느낌으로 듣고 싶으시면 유튜브에서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힘드신 분들은 꼭 아래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자신이 부족해 보여서 여러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적어도 한 번쯤은 힘든 순간이 옵니다.

그렇다고 거기서 포기하면 발전이 없는 것이지요...

잠깐의 휴식과 스타트를 반복하며 오랫동안 뛸 수 있는 마라톤 같은 인생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자신이 모자란 부분은 자신만 그런 게 아닙니다. 반대로 자신이 가진 장점은 모두가 가진 게 아닙니다.

세세한 장단점들이 있지만 자신이 못 보고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너무 자기 자신에게 목매지 말고 좀 더 넓게 둘러보는 연습을 해보자고요.

물론 잘 안되고 힘든 부분들도 있지만 그걸 인지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이미 당신은 성공한 것입니다.

화이팅하고 재밌는 실패와 달달한 성공을 맛볼 수 있는 인생을 살아보자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