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인천 여행지 추천이자 놀거리 추천을 하려고 하는데요. 인천 강화도에 있는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를 갔다 온 이야기에 대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차를 가져간 게 아니라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 후기 등까지 다 포함해서 이야기할 것이니 차 없이 여행하실 분들은 더 자세히 들어주시면 은근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날도 어김없는 인천 여행날이었어요.
달라진 건 오직 마지막날이라는 것뿐...
인천 여행 시리즈 1에서 얘기했듯이 이번 여행은 제 생애 손꼽을 정도의 무계획 여행이었어요.
그래서 루지 타러 가는 날의 전날에 미리 어디 갈지 생각해 보고 대충 인스타그램의 루지가 이뻐 보여서 주변에 그나마 가까운 루지가 어딘지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루지 타러 가는 날의 아침에 친구랑 둘이서 아침으로 중국음식을 먹고 버스 타러 가면서 경로 파악을 했었어요.
(다른 친구 둘은 카톡 안 보더니 결국 호텔 예약을 제때 못해서 따로 잤어요...ㅎㅎ)
(참고로 여기 중국집 짜장면 존맛~ ㅎㅎ)
결론적으로 어떤 버스를 타고 어떻게 가야 할지를 버스 타러 가면서 알아보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인천 송도 쪽에서 버스를 타고 강화도에 있는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 도착을 했는데요.
버스 환승을 약 3번 이상 한 걸로 기억하네요. ㅋㅋㅋ
중간에 시간도 좀 애매하고 마지막 환승해야 할 버스가 안 와서 거의 다 왔을 때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ㅎㅎ
(참고로 마지막에 ktx역으로 돌아갈 때도 버스가 안 와서 확인해 보니 엄청 오래 걸리는 거 같더라고요..ㅎㅎ)

인천 놀거리 추천 리스트인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입니다. 아마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한 파트?인 거 같은데 꽤 넓어서 좋았어요.
지금 보는 게 루지 코스인데, 루지 코스가 2개가 있어요. 제 기억에 제가 탔던 루지 코스는 여기였던 거 같네요!! ㅎㅎ

루지를 타려면 밑에서 표를 끊고 곤돌라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데,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탐앤탐스 커피와 전망대 등이 있어요.
참고로 지금은 모르겠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루지 코스 2가지 중 1가지가 점검인지 공사 중이어서 1가지밖에 선택지가 없었어요. ㅎㅎ
여기서 꿀팁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인터넷이나 액티비티앱에서 미리 예매해서 가면 조금 더 싸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새벽에 술 먹고 자기 전에 갑자기 계획이 잡힌 거라 미리 예매를 못 했어요...ㅠㅠ
전날에 미리 예매를 해야 하더라고요. 당일 예매는 현장 가서 해야 하고 액티비티 앱으로는 당일 예매가 안 되더라고요. ㅎㅎ

아, 그리고 헬멧은 곤돌라 타는 쪽에서 가져갈 수 있으니 사이즈 잘 확인하고 맞는 거 잘 써서 올라가세요.
곤돌라 타기 전에 올라온 김에 전망대 한번 가보고 싶어서 친구들이랑 전망대 같이 올라갔어요. ㅋㅋㅋ

위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확 뚫린 게 보기 좋더라고요. 뭔가 층층이 있는 모습도 좋았어요. ㅎㅎ
친구들이랑 사진도 몇 장 찍고 장난도 치고 재밌게 놀았어요. ㅋㅋㅋ
(친구 머리 뒤에 몰래 ㅃㅋ날린 사진도 찍고 ㅋㅋㅋ)
진짜 철없이 놀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경주 쪽에도 루지가 있던데 만약 인천 놀러 오게 된다면 인천 쪽에도 루지가 있으니 꼭 한번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친구들이랑 경주가게 되면 그때도 루지 타러 가려고요. 경주 루지는 안 타봐서....ㅋ

이렇게 여러 루지가 있는데, 당연히 저희는 이쪽에 있는 거 꺼내서 탄 것은 아니고 잘 정리되어 있는 쪽에서 한 명씩 탔어요.
루지가 생각보다 방향전환이 확! 안 돼서 속도 좀 높이니 약간 어려워지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저 중간에 벽이랑 부딪혀서 못 움직일 때 뒤에 오던 친구가 저보고 벽이랑 사귀냐고 하더라고요..ㅠㅠ
이때 루지에는 1종 보통도 소용없다고 느껴지더라고요. ㅋㅋㅋ
이게 방향전환이 크게 안되니 중간에 벽이랑 부딪힌 후로는 그냥 핸들도 돌리고 몸도 같이 틀어서 탔어요. ㅎㅎ
(몸도 잘못 틀으면 안 되는 게 잘못하면 루지가 넘어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물론 제가 그랬다는 건 아니고요....ㅎㅎ)

루지 타면서 이런 도장도 찍혔어요. ㅋㅋ
아, 그리고 추가 꿀팁 여기 매표소 근처에 식당가랑 매점이 있긴 한데 식당가는 빨리 문 닫는 편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매점에서 간단히 간식으로 끼니 때우고 저녁은 ktx역 쪽에서 먹기로 했어요. ㅋㅋㅋ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에서 ktx역 근처로 도착했는데 황소 모형이랑 여러 음식점들이 많더라고요. ㅋㅋ
ktx역으로 돌아올 때 버스가 없어서 택시 타고 왔는데, 외각이어서 그런지 택시도 10번 넘게 택시앱 돌려가면서 콜 시도한 후에 겨우 잡았어요...
이게 보면 알 텐데 강화씨사이드리조트 쪽 버스 타는 곳만 가봐도 약간 농촌?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서 ktx역까지 택시비만 7,8만 원 넘게 나왔어요..ㅠㅠ
(나중에 가실 분 있으면 교통편 잘 보고 가세요!!)
저희는 처음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쇼핑몰 쪽으로 가서 식당을 가니 다 문 닫았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일찍 닫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이케아 있길래 거기서 먹을까 싶어서 갔는데, 딱 가자마자 마침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식당 마감시간 아슬아슬하게 남아서 될 줄 알았는데 줄이 많아서 그런지....)
그래서 결국 편의점행~ ㅋㅋㅋ
편의점에서 라면, 삼김, 햄버거 등 먹다가 ktx 올 시간 다 돼서 입에 다 넣고 뛰었어요. ㅋㅋㅋ
갈 때까지 스펙타클하게 가버린...ㅎㄷㄷ ㅋㅋ
이번에는 인천 여행 시리즈 4로 인천 여행지 추천이자 놀거리 추천으로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를 소개해보았는데요. 전체적인 여행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침에 먹은 중국음식 이야기도 했고 중간중간에 우리가 겪었던 시련? 등을 통해서 여러 가지 꿀팁들도 이야기해 봤는데, 나중에 인천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를 가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좀 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물론 저도 나중에 인천 여행 다시 갈 때 이런 여행글들 보고 참고해서 같은 실수는 두 번 안 하려고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은 자체가 낭만 있는 여행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은 참 좋았어요. ㅋㅋㅋ
인천 여행 시리즈 3 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