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항 중국집 맛집 황금성에서 배달 주문을 시켜봤습니다.

MR.gh 2020. 12. 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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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것은 퓨전 중국집도 아니고 특별한 중국집도 아니지만 배달시킬 때 포장이나 편의성이 좋고 맛까지 좋은 일반 동네 중국집입니다. 하지만 일반 동네 중국집 중에서 맛집에 꼽히는 편이어서 이번에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주문한 것은 찹쌀 등심 탕수육+짜장면 2개+만두+콜라 500ml입니다. 가격은 2만원이고 만두는 따로 나온다기보다 탕수육과 함께 나오는 편입니다.  가격은 동네 중국집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대부분이 비슷한 편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설명하면 2번째 사진은 위의 사진들과 좀 달라 보일 수도 있는데, 짜장면 두 그릇을 시켜서 두 짜장면의 사진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조금 달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맛에 대해 설명하자면 제가 황금성의 짜장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짜장이 엄청 꾸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꾸덕하지 않는 것도 아닌 적당한 꾸덕함과 짜장 맛이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짜장면의 음식 양적인 부분은 제가 느끼기에는 어느 중국집이던 웬만하면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탕수육이 제가 황금성을 시키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일단 찹쌀 탕수육으로 꿔바로우식으로 튀겨서 나온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어떤 중국집들은 아직 탕수육이 노란 빛깔로 옛날 중국집 탕수육 버전으로 튀겨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탕수육이 찹쌀 탕수육 버전이라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좀 있었습니다. 일반 노란 빛깔 옛날 중국집 탕수육은 초반에 먹을 때는 괜찮지만 조금 먹으면서 시간을 지체하게 되면 조금 딱딱해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맛이나 쫀득한 식감 등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한테는 이 점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황금성을 시키는 또 하나의 이유는 탕수육 소스입니다. 딱 적당한 달달함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물론 황금성외에도 탕수육 소스 자체가 괜찮은 집은 많습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미세하지만 황금성의 탕수육이 가장 적당한 맛을 낸 맛있는 소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탕수육 소스에 제가 좋아하는 블루베리도 들어가 있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황금성에서 배달을 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편의성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저번에 황금성을 접하기 이전에 다른 중국집에서 배달시킨 적이 있었고 황금성을 접한 이후에도 가끔씩 황금성이 가게 오픈할 시간 이전에 중국집에서 배달시켜 먹고 싶을 때는 동네 다른 중국집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배달이 왔을 때 포장상태랑 비닐이 있고 없고의 유무가 고객 입장에서는 조금한 차이이지만 큰 차이로 보였습니다. 요즘 시기가 시기다 보니 철가방을 들고 다니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음식 그릇도 옛날과 다르게 집에서 음식을 다 먹고 버릴 수 있는 용기로 주더라고요. 근데, 요즘 시기가 시기이기도 하고 해서 최대한 대면을 피하려고 음식을 현관문 앞에 두고 가라는 요청사항을 주로 보냅니다. 그리고 음식을 현관문 앞에 두고 가면 가져올 때 비닐의 있고 없고의 유무가 되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비닐 없이 음식이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으니 좀 찝찝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비닐이 있는 게 더 편의성과 위생적으로 좋아서 황금성을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오늘은 황금성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았는데요. 물론 제가 아직 안 먹어본 동네 중국집도 있겠지만 제가 먹어본 동네 중국집 중에서는 맛집이기도 하나 배달시키기도 좋은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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