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항 양덕 맛집] 포항 라멘 맛집, 라멘묘조에서 닭육수 토리파이탄 라멘을 먹어보았습니다. (with 토리파이탄 뜻, 꿀팁)

MR.gh 2024. 12.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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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포항 맛집, 포항 양덕 맛집은 라멘 맛집입니다. 조금 독특한 점은 닭육수를 메인으로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대체적으로 우리가 아는 돈코츠 라멘 등은  대체적으로 돼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판매하는 라멘은 메인을 돼지 육수로 하는 편이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집집마다 육수의 베이스는 다르고 쇼유라멘은 닭육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등 육수의 다양성은 집집마다 차이가 있어서 단정하여 말하기는 그렇지만 이번에 소개할 곳은 닭육수를 깊이 진하게 우려낸 토리파이탄 라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집으로 닭육수 사용을 강조하여 이야기하는 듯한 메뉴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라멘묘조는 깊고 진한 닭육수인 토리파이탄을 메인으로 한 라멘을 판매하는 곳인 것을 인지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곳이 사실 예전에 소개했었던 '명성'이라는 술집 겸 밥집인 곳이었는데, 사장님은 그대로이고 가게만 바뀌었더라고요.

 

예전의 명성의 그 메뉴들이 사라져서 좀 아쉽긴 했는데, 같은 사장님의 다른 음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로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ㅎㅎ

 

가게 외부는 못 찍었지만 골목이 아닌 큰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쉬울 것입니다. ㅎㅎ

 

주차장은 따로 없거나 있어도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근처 골목이나 다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저희가 주문한 라멘 4개입니다. 거의 이곳 라멘 종류의 절반 이상을 주문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곳 라멘 종류 내에서는 꽤 다양하게 주문한 편이었습니다.

 

예전에 명성으로 운영되었을 때는 QR 코드나 직원분을 통해 직접 주문하는 형식이었는데, 가게가 바뀌면서 이런 테이블형 키오스크로 바뀌었더라고요. ㅎㅎ

 

요즘 갈수록 오래된 가게가 아닌이상 거의 이런 테이블형 키오스크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포항 양덕 라멘 맛집의 라멘 종류는 기본적으로 6가지 크게 보면 4가지 정도가 됩니다.

 

묘조 보양 특선 (시즌 한정), 아부라 호바 (비빔 라멘), 토리파이탄, 특선 토리파이탄, 카라파이탄 (홍탕), 특선 카라파이탄 (홍탕)으로 총 6가지인데, 특선 메뉴들은 기본 베이스는 특선이 아닌 거랑 같으니 실질적으로는 4가지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특선과 특선이 아닌 것은 생각보다 차이가 크니 개인적으로는 특선으로 주문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맛비교를 하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지만 앞서 간단히 메뉴 추천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카라파이탄이나 묘조 보양 특선을 주문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빔 쪽을 생각하신다면 아부라 라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먹었던 메뉴들 중에서는 (특선) 카라파이탄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포항 라멘 맛집인 라멘묘조의 사이드와 추가토핑 메뉴입니다.

 

돼지고기 차슈와 닭가슴살 차슈 등 다양한 토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약 추가하실 거면 돼지고기 차슈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가격차이가 거의 똑같은 특선으로 주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람마다 취향차이는 있겠지만 이곳의 돼지고기 차슈가 진짜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자,, 이쯤에서 이곳의 꿀팁 하나만 이야기 해드리자면 공기밥이 무료이니 라멘 다 드시고 밥 말아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ㅎㅎ

 

음료는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제로콜라 이렇게 총 3가지 있습니다. ㅎㅎ

 

주류(술)는 생맥주랑 하이볼이 있습니다.

 

예전에 명성이었을 때보다 주류 종류가 좀 줄었더라고요. 확실히 라멘을 메인으로 하다 보니 술집의 이미지가 좀 없어져서 그런지 술 종류는 그전보다 줄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이곳 얼그레이 하이볼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얼그레이 하이볼은 다시 메뉴에 들어와 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리고 주류 종류가 줄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주류 가격이 명성 때랑 비슷하거나 더 저렴해진 것 같았습니다. 물가가 올라서 술값도 같이 올라갔을 줄 알았는데, 전반적인 음식 가격이나 주류 가격 등이 명성 때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했었습니다.

 

 

내부는 예전 명성이었을 때랑 큰 차이는 없었지만 분위기랑 조명의 밝기 정도가 좀 더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인 구조는 예전이랑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ㅎ

 

원래 약간 이국적인 술집 느낌이 났었다면 현재는 그 느낌에서 약간의 친숙함이 좀 더 더해진 느낌이더라고요. ㅎㅎㅎ 

 

매번 생각하는데, 가게 안에 술이 이렇게 이쁘게 전시되어있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조금 좋더라고요. ㅎㅎㅎ

 

천장이나 가게 입구 쪽 구조는 이런 느낌입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테이블이나 아래쪽 부분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었어요. ㅎㅎ

 

이제 토리파이탄의 뜻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이미 위에서 거의 다 설명한 것 같지만,,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진하고 깊게 우러나온) 닭육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토리파이탄 라멘이라 하면 간단하게 닭육수 라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특선 토리파이탄 (특선 카라파이탄)을 주문하지 않고 특선이 아닌 기본을 주문하게 되면 돼지고기 차슈가 안나오고 닭가슴살 차슈가 나오는데요. 평소 일반적으로 라멘을 먹을 때는 돼지고기 차슈를 주로 먹다 보니 이곳에서 닭가슴살 차슈를 먹었을 때 약간의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닭가슴살 차슈는 뭔가 돼지고기 차슈만큼의 만족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좀 가볍게 먹고 싶으면 닭가슴살 차슈, 조금 더 헤비하게 먹고 싶으면 돼지고기 차슈를 주문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닭가슴살 차슈는 당연히 일반 닭가슴살보다는 맛있었지만 뭔가 약간의 닭가슴살 식감이 남아있어서 제 취향에 있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꿀팁 - 특선으로 주문시 두 가지 차슈를 다 맛볼 수 있습니다. ㅎㅎ)

 

 

물은 약간 보리차 계열의 차 맛이었습니다. 

 

만약 차 계열의 물을 마시고 싶지 않다면 생수 요청 시 생수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물컵, 수저, 휴지, 유자단무지, 생강 초절임 등이 있으니 따로 셀프바 등에 갈 필요 없이 테이블 위에서 먹을 만큼 덜어서 먹거나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예전 명성 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 유자 단무지입니다. 일반 단무지처럼 막 시거나 하는 것보다는 약간 달달한 느낌도 있어서 처음에는 신기하거나 거부감이 좀 있을 수 있는데, 계속 먹다 보면 꽤 좋아지게 되더라고요. ㅎㅎ

 

(물론 중국집은 일반 단무지가 제일 좋지만요.....ㅎㅎ)

 

생강 초절임은 평범하게 맛있는 생강 초절임이었어요. ㅎㅎ

 

 

포항 라멘 맛집인 라멘묘조의 기본 토리파이탄 라멘입니다.

 

전반적인 맛 자체는 괜찮은데, 닭육수에 닭가슴살 차슈까지 있어서 그런지 향이 닭비린내? 닭향이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라파이탄은 매콤한 맛이 있었지만 토리파이탄은 매콤한 맛이 없기 때문에 조금 물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토리파이탄 라멘보다는 카라파이탄 라멘을 추천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은 갈릴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토리파이탄을 먼저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토리파이탄의 육수는 조금 느끼하지만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났었습니다. 그래도 멘마(죽순)랑 다른 부재료들이 약간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느끼함이 전반적으로 좀 덜한 편이었습니다. 다 먹어갈 때쯤 좀 느끼해지는 정도였습니다. ㅎㅎ

 

(육수 차이 때문인지 온센타마고 (반숙 계란)의 맛도 좀 다르더라고요. ㅎㅎㅎ)

 

포항 양덕 맛집인 라멘묘조의 특선 카라파이탄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단 닭가슴살 차슈와 돼지고기 차슈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죽순과 다른 부재료들이 맛을 보완해 준다기보다는 좀 더 길을 열어주는 그런 느낌으로 맛이 한층 더 돋아나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육수가 매콤 칼칼하다 보니 전혀 물림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칼칼한 느낌의 라멘 찾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발견하게 되어서 기분이 좀 좋더라고요. ㅎㅎ

 

(보통 담백한 계열의 라멘을 많이 판매하는지, 저는 지금까지 담백하거나 적어도 매콤 칼칼한 라멘을 그리 많이 접하지는 못했었습니다. ㅎㅎㅎ)

 

돼지고기 차슈는 진짜 양념과 육즙이 장난 아니었고 닭가슴살 차슈는 그 강렬한 돼지고기 차슈의 맛을 천천히 내려주는 그런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김과 온센타마고(반숙계란)은 국물을 살짝 머금었어서 육수 맛과 함께 리프레쉬되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나머지 부재료들은 국물의 중독성이 좀 떨어질 때쯤 먹으면 다시 국물의 맛을 좀 더 맛있게, 더 중독되게 해주는 그런 조화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끝까지 맛있게 먹기 좋은 그런 구조였습니다. ㅎㅎㅎ

 

요즘은 면도 선택할 수 있는 라멘집이 늘어났어서 장점 부각이 좀 덜 될 수도 있지만 면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취향에 따라 맞출 수 있다는 부분에서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후토 멘(두꺼운 면)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호소 멘(얇은 면)도 먹기는 합니다.

 

근데 제가 원래 계란 들어간 것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라멘의 계란은 제가 좋아하는 계란이 들어간 음식들 중 하나입니다.

 

진짜 맛있는 라멘들은 김과, 계란의 그 자극성? 맛?이 진짜 너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그다음으로 차슈가 맛있었고요.

 

 

기본 카라파이탄 라멘입니다. 

 

이곳의 라멘을 먹고 난 뒤 생각이 든 것이 2천 원 정도의 금액이 차이가 나면 그냥 특선을 주문하는게 더 가성비 있고 맛있게 먹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진짜 2천원 차이가 금액적인 차이는 얼마 안 될지언정 맛의 차이는 확실히 컸었습니다.

 

기본 카라파이탄의 맛은 특선 카라파이탄의 맛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베이스의 육수를 썼으니 맛 자체에 대해서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김과 돼지고기 차슈의 부재가 좀 컸을 뿐 육수랑 나머지 부재료들 맛 자체는 거의 흡사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고기집 가서 삼겹살 + 돼지갈비 + 된장찌개 + 공기밥이 특선 카라파이탄이면 이 구성에서 삼겹살이 빠진 게 일반 카라파이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짜로 제공해 주신 공기밥입니다

 

(아까 위에서 말했다시피 밥은 공짜로 제공해 주시니 필요하신 분들은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밥 양이 많은 건지 라멘 양이 많은 건지 다 먹고 라멘 국물에 밥 말아먹으니 진~짜 배부르더라고요...ㅋㅋㅋ

 

그래도 마지막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포항 맛집 중 양덕에 위치한 포항 라멘 맛집인 라멘 묘조의 메뉴인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토리파이탄 라멘을 소개해보았는데요.

 

토리파이탄의 매콤한 맛 버전인 카라파이탄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중 특선은 진짜 가성비적인 선택이었으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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