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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시리즈 22] 여수 숨은 맛집, 서대회 맛집, 삼학집 (with 메뉴, 서대회 갈치구이)

MR.gh 2024. 8. 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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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수 여행 시리즈 22로 소개할 여수 숨은 맛집, 서대회 맛집은 삼학집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글에 이은 내용인데요.

원래 가려던 식당이 대기줄이 너무 길었어서 근처 맛집으로 찾아보았는데, 서대회를 파는 약간 로컬 느낌 나는 맛집이 있더라고요.

그곳이 삼학집이고 서대회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그냥 음식 자체가 맛있어서 추천하기 좋은 곳이니 이번 글 한번 보고 괜찮아 보인다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멀리서 보이는 삼학집 건물!!

뭔가 건물 디자인이 혼자 다른 모습이네요. ㅎㅎ

(그래서 오히려 더 눈에 잘 띄는!!)

서대회로 유명한 삼학집...

위치도 바닷가 쪽에 가깝다 보니 주변에 횟집이 조금 있었던 거 같았어요.

그리고 위치가 약간 로컬느낌 나는 곳이다 보니 동네 맛집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삼학집의 건물이 전부 다 삼학집이 쓰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가게 내부로 들어갔을 때는 그냥 위로 올라가는 계단도 안 보이고 1층에서 식사하도록 되어있어서 1층만 쓰는 거 같았어요.

 

제가 차를 타고 온 건 아니어서 주차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주변에 주차장 자체는 있는 거 같았어요.

서대회로 유명한 걸로 알고 왔는데, 서대회랑 갈치구이 사진이 같이 붙어있더라고요.

메뉴는 조금 더 다양하게 있었는데, 갈치구이랑 서대회가 사진으로 걸려있다는 건,,

그게 제일 맛있는 건가?? ㅎㅎ

 

삼학집 메뉴입니다.

서대회무침 1인분, 갈치구이 두토막 (1인분), 갈치조림 1인분 (2인 이상 주문가능)

총 3가지로 주메뉴를 이루더라고요.

솔직히 3가지 다 맛보면 좋을 거 같기는 한데, 저희는 세명이어서 어떻게 주문할지 고민이었는데,,,

그때 마침 가게 사장님이 다가와서 어떻게 주문하든 다 상관없다고 해서 저는 진짜 상관없는 줄 알고 세 메뉴 다 1인분씩 주문했는데 갈치조림이 2인분 이상이라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그냥 서대회무침 1인분, 갈치구이 네토막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미리 말씀드리지만 여기 서대회 1인분 꽤 양 많으니 최대 3명까지 먹기 좋아요.

최소 2인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

그러니 만약 여러 명에서 오게 되면 갈치 메뉴들도 섞어서 주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테이블은 이런 느낌으로 서랍형으로 된 곳에 수저, 물티슈가 있어요.
 

테이블 위에는 휴지랑 소스, 메뉴판이 있는데,,

소스는 무슨 소스인지 모르겠네요.

(소스 쓸 일이 없어서,,, 간장인가??ㅎㅎ)

물은 이런 형식으로 물통과 컵이 나옵니다.

 

서대회 1인분만 나왔을 때 사진입니다.

꽤 양이 많죠? ㅎㅎ

갈치구이도 두 토막씩 총 네 토막이 나왔는데, 서대회무침의 양옆을 지켜주는 게 든든하네요. ㅋㅋ

반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잡향 없이 음식의 고유 맛에 집중하기 좋아서 맛있고 전반적으로 만족했었습니다.

맛을 자세하게 이야기하기 앞서서 서대회무침을 먹는 법을 먼저 이야기해 보자면...

(저도 여기서 처음 배웠어요..ㅋㅋ)

회덮밥, 비빔밥 느낌으로 서대회무침을 비롯해 몇 가지 반찬들을 큰 대접에 넣어 비빈 후 그냥 먹거나 쌈 싸 먹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그냥 먹다 보니 느낀 건데, 딱 정해진 건 없고 비빔밥 감성으로 먹거나 쌈 싸 먹는 형식으로 먹으면 맛있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좀 간 세게 해서 먹는 거 좋아하면 비벼서 먹지 말고 서대회무침을 밥 위에 올려서 그냥 먹거나 쌈 싸 먹으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서대회무침 맛은 솔직히 집집마다 좀 다를 것 같지만 이곳은 그냥 새콤 달콤 매콤한 그런 초고추장맛이 아주 살짝 나면서 약간은 숙성된? 그런 회무침의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밥도둑이었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여수 가면 한번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 음식이 워낙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서 서대회무침조차 다른 식당의 서대회무침보다 맛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곳의 서대회무침은 맛있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한 것입니다.

(같이 포함되어있지는 않으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ㅎㅎ)

국이랑 다른 반찬들도 평범하지만 맛있었어요.

딱히 맛없거나 하는 그런 반찬이 없어서 좋았어요.

이게 서대회무침 1인분,,,ㅎㄷㄷ

이때 계속 빵, 파스타, 배달 음식 등 약간 한식 아닌 쪽들로 식사를 하다가 이곳에서 식사를 하니 집밥 먹는 느낌이 드는데, 너무 맛있는 집밥이었어요. ㅋㅋㅋ

갈치구이의 맛은 소금기가 좀 있어서 그런지 갈치구이만 먹었을 때는 좀 짭짤했었는데, 제가 짠 거 좋아하기도 하고 밥이랑 먹으면 괜찮아서 오히려 밥도둑이었습니다.

그리고 겉이 바삭하고 갈치 자체도 좋은 갈치였는지 속살도 맛있었습니다.

(여기 진짜 밥도둑이 많았어요 ㅋㅋㅋ)

이거 솔직히 1인분이지만 2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넉넉했습니다. ㅋㅋㅋ

저희는 갈치구이 포함해서 서대회까지 세명에서 나눠먹었는데, 서대회가 그렇게 모자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하거나 약간 모자란 정도? 였습니다.ㅎㅎ)

밑에 상추도 깔아주시고 위에 이것저것 플레이팅 해주시는 게 너무 정성이 들어간 게 잘 보이더라고요. ㅎㅎ

탑탑으로 쌓아둔 서대회무침 덮밥 ㅋㅋㅋ

저는 콩나물이랑 김을 같이 넣고 비벼서 먹었는데, 서대회무침 자체의 맛이 꽤 강하다 보니  다른 반찬이랑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대회무침의 맛이 꽤 잘 났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여수 여행 시리즈 22로 여수 숨겨진 맛집, 서대회 맛집인 삼학집을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이번 이야기가 변수로 인해 오히려 득을 본 그런 상황이더라고요.

비록 순이네 밥상은 못 갔지만 대신 좋은 풍경을 보고 산책도 했으며 맛있는 서대회도 먹을 수 있게 되는 그런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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